‘아이두 아이두’가 본격적인 사각관계를 그리면서 흥미를 자극했다.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 10회에서 황지안(김선아 분)과 조은성(박건형 분), 염나리(임수향 분)와 박태강(이장우 분)은 지안과 태강이 자주 갔던 족발집에서 마주쳤다.
때마침 족발집은 문을 닫았고 네 사람은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으면서 신경전을 벌였다. 앞서 태강은 지안의 뱃속 아기가 은성이라고 착각, 은성이 바람 핀다는 오해를 한 후 얼굴을 폭행했다.

지강은 태강이 지안의 뱃속 아기의 아빠라는 것을 알면서도 배려를 하는 동시에 질투를 하고 있는 상황. 현재 태강은 지안을 좋아하지만 지안이 은성을 좋아한다고 오해해 가까이 가지고 못하고 있다.
나리는 태강의 디자이너로서의 능력과 재치, 배려심에 감명 받아 조금씩 태강을 좋아하고 있다. 이렇게 지안, 태강, 은성, 나리는 사각관계에 휩싸이면서 본격적인 갈등을 벌이고 있다.
이날 은성은 태강에게 “우리 관계는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 신경 쓰지 마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지안 역시 태강과 친한 나리에게 “노안이다. 그러다 아줌마 된다”고 독설을 했다.
아직까지 태강과 지안이 서로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각관계는 ‘아이두 아이두’를 더욱 재밌게 만들고 있다. 한편 ‘아이두 아이두’는 구두 디자이너 지안과 철없는 짝퉁 구두업자 출신 신입 디자이너 태강의 일과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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