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대만 출신 유망 타자와 205만 달러에 깜짝 계약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2.06.29 10: 06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대만 출신인 린추웨이를 영입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29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가 최고의 유망주 중의 하나로 꼽히는 린추웨이를 계약금 205만 달러에 영입에 성공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유격수로 활약했던 린추웨이는 만 18세로 2010년 세계 청소년 대회에서 타율 6할0푼7리를 기록하며 MVP를 수상했던 경력이 있다.

대만 아마추어 선수들 중 가장 많은 계약금을 받고 미국에 진출하게 되는 린추웨이는 루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전 뉴욕 양키스와 35만 달러에 계약했다가 대만야구협회에서 그의 선수자격을 박탈하겠다고 발표하며 계약 전체가 무산되었던 경험이 있는 린추웨이는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컨택트 능력이 뛰어난 린추웨이는 메이저리그에서 3할대 타자로 활약할 수 있다고 보스턴 레드삭스의 스카우트들은 전망하고 있다고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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