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개봉 첫날 27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지난 28일인 개봉 첫날 총 27만 1873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27만 7229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이는 지난 4월 26일 개봉한 '어벤져스'의 오프닝 성적보다 센 수치. '어벤져스'는 개봉 당일 213,81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어벤져스'에 이은 할리우드 슈퍼히어로물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극장가 파괴력을 지켜볼 만 하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아이맥스와 3D 개봉관은 일찌감치 매진사례를 이뤘으며, 29일 오전 실시간 예매점유율은 80.4%를 기록중이다.
'스파이더맨'의 4편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리부트 작품으로 전작의 감독과 주연배우을 모두 교체하고 처음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 앤드류 가필드가 새 스파이더맨 수트를 입고, '500일의 썸머'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연출한 마크 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후궁:제왕의 첩'은 전국 2만 9941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233만 295명을 기록하며 2위를 장식했고, '내 아내의 모든 것'은 2만 5050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누적관객수 427만 4520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케빈 인더 우즈', '미쓰고'가 각각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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