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민규동 감독)이 400만 돌파 기념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 달 17일 개봉한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은 28일까지 누적관객 427만 4520명을 동원했다. 개봉 7주차인 지난 27일에는 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상반기 한국영화 흥행 2위를 달성한 '내 아내의 모든 것'은 배우들의 색다른 매력이 담긴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하며 다시한 번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는 임수정과 이선균, 류승룡 두 남자의 독특한 관계가 한층 더 도발적이고 극명하게 대비되는 동시에 코믹하고 유쾌한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더불어 이선균과 류승룡의 얼굴에 살며시 손을 대고 유혹하는 임수정의 모습은 까칠한 아내 정인의 모습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신비로우면서도 묘한 매력을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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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상에 지친 듯한 표정으로 ‘제발 이 여자와 헤어지게 해주세요’라고 외치는 이선균의 표정과, 특유의 코믹하면서도 카사노바다운 강렬한 눈빛을 선보이고 있는 류승룡의 표정이 상반된 느낌을 풍기고 있어 웃음도 자아낸다.
한편 '내 아내의 모든 것'은 개봉 첫 주 '어벤져스'를 비롯해 '맨 인 블랙 3', '프로메테우스'에 이어 최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까지 쟁쟁한 블록버스터들의 공세 속에서도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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