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레오, 박선주 공략 3단 작업비법 "술·요리·여행"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6.29 10: 02

지난 27일 결혼식을 올린 강레오가 아내 박선주를 술, 요리, 여행으로 유혹했다고 밝혔다.
강레오와 박선주는 29일 자정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결혼을 앞둔 소감과 함께 첫 만남부터 1년 동안의 연애 풀 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선주는 "친한 친구의 생일 파티에서 음식점 주인과 손님으로 처음 만났다"며 "저와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못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저 청년 정말 괜찮다. 빨리 잡아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회상했다. 강레오는 "술을 핑계로 다시 만날 기회를 만들었다. 박선주가 당시 위염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귀한 술이 있으니 위염이 나으면 같이 한 잔 하자'는 문자를 보냈다"며 처음부터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두 번째 만남 이후 강레오와 편안한 사이로 자주 만나 시간을 가졌다는 박선주는 "음식이 놀라운 작업방법인 것 같다. 오감을 자극한다"며 "강레오가 해주는 음식을 먹으면서 기분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첫 만남 3~4개월 후 떠난 일본 여행에서 첫 키스로 감정을 확인했다. 박선주는 "본인이 일본에 갈 일이 있다면서 여행을 가자고 했다. 저는 환상적인 무언가를 준비한 줄 알았는데 아침에 운동하고 점심 먹고 저녁에 운동하고 맥주를 마셨다. 알고보니 운동 세미나였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강레오는 "도복을 사서 박선주에게 입히고 운동하자고 권유했다"고 덧붙이며 "그 곳에서 첫 키스를 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강레오와 박선주는 가수 김범수, 거미, 손호영, 버스커버스커, 마이티마우스의 축가와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를 받으며 지난 27일 서울 논현동 더 라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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