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인생' 예지원, 팔색조 연기에 스태프도 '감탄'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6.29 11: 02

SBS 주말극 '맛있는 인생'의 예지원이 오열에서 기쁨까지 표현하는 실감 나는 팔색조 연기로 시청자의 주목을 끌 예정이다.
오는 30일 방송될 '맛있는 인생' 19회 방송분에서는 극 중 봉(이믿음 분)이 미국 향수병에 걸린 내용이 담긴다. 봉은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가 잠시 사라지게 되고, 이에 진주(예지원 분)는 아들을 찾기 위해 동네를 뛰어다니기에 이른다.
최근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에 위치한 한 주택가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예지원은 감독의 큐사인이 떨어지자마자 오열하더니 이내 다급한 표정으로 바뀌며 골목길을 달리고 또 달리는 열정을 보였다.

그러다 놀이터에 이르러 예지원은 뒷모습이 봉을 닮은 한 아이를 보고는 반가워하다가 자신의 아이가 아님을 알고는 그만 망연자실한 채로 주저앉는 연기를 펼쳤다. 이때 임채무가 그를 위로하면서 일으켜 세우기도 했고, 스태프도 실제를 방불케 하는 예지원의 모정 연기에 숨을 죽이고 지켜봤다는 전언이다.
때마침 전화가 울리며 봉을 찾았다는 소식을 들은 예지원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금세 밝은 모습으로 돌아왔다가 실제로 봉을 만나자마자 환한 웃음으로 기뻐하는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 관계자는 "예지원 씨가 이제까지 계속 좋은 연기를 펼쳐왔는데, 특히 이번에 아이 봉을 찾는 장면에서는 그녀의 팔색조 연기의 진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pontan@osen.co.kr
SBS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