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프리뷰] '희망봉' 노경은, 선두 롯데도 잡을 것인가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6.29 11: 30

만년 유망주에서 이제는 당당한 선발로 호투를 연이어 가고 있는 두산 베어스 우완 노경은이 29일 선두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셋업맨으로 출발해 선발로 중도 보직 변경한 노경은의 시즌 성적은 28경기 3승 3패 7홀드 평균자책점 3.14로 뛰어나다. 특히 선발로 나선 4경기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36 특급 성적을 올렸다. 승운만 안 따랐을 뿐 위력은 대단했다.
노경은의 올 시즌 롯데전 성적은 4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72다. 지난 12일 롯데와의 사직 원정경기서는 7이닝 2실점으로 선발로서도 호투했던 바 있다. 좋은 구위에 대단한 변화구 구사력까지 보여준 노경은이 감독의 기대에 다시 한 번 부응할 것인지도 궁금한 경기다.

롯데는 송승준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송승준은 4승 6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 중이다. 두산을 상대로는 3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하며 시즌 성적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 초반 난타를 당했던 송승준은 점차 피안타율을 떨어뜨리며 선발로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노경은의 구위와 송승준의 페이스 상승을 감안하면 투수전 가능성이 큰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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