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전주 KCC가 허재(47)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KCC는 29일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허재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연봉 4억2000만 원 조건으로 재계약을 성사했다고 발표했다. 프로농구 현역 감독 중 부산 KT 전창진 감독(연봉 4억5000만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2005년 KCC에서 지휘봉을 잡은 허 감독은 2008~2009시즌부터 연속 3차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고,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스타플레이어 출신의 성공한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추승균은 KCC에서 3년간 연봉 1억1000만 원을 받으며 코치로 활약하게 된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