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행 비행기에 탑승할 홍명보호 18인이 모두 가려졌다.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올림픽에 출전할 18인의 태극 전사를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와일드카드의 자리는 박주영(27, 아스날) 정성룡(27, 수원) 김창수(27, 부산)가 거머쥐었다.
가장 치열한 경합이 펼쳐졌던 미드필드의 자리에는 기성용(셀틱)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김보경(세레소, 이상 23)을 비롯해 한국영(쇼난) 박종우(부산) 지동원(선덜랜드) 백성동(이와타) 남태희(레퀴야)가 합류했다.

공격수의 남은 한 자리는 김현성(서울)이 차지했다. K리그서 좋은 활약을 펼친 오재석(강원) 윤석영(전남) 등도 승선에 성공했다.
홍명보호는 내달 2일 파주 NFC에 소집돼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후 14일 뉴질랜드와 국내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가진 뒤 격전지인 영국에 입성, 20일'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과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른다.
홍명보호는 7월 26일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와 런던 올림픽 조별리그 첫 경기를 벌인다.
▲ 런던 올림픽 최종엔트리 명단(18명)
GK : 정성룡(수원) 이범영(부산)
DF : 장현수(도쿄) 김영권(오미야) 오재석(강원) 윤석영(전남) 김창수(부산) 황석호(산프레체)
MF : 기성용(셀틱)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김보경(세레소) 한국영(쇼난) 박종우(부산) 지동원(선덜랜드) 백성동(이와타) 남태희(레퀴야)
FW : 박주영(아스날) 김현성(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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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