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이원석, 친정 상대 경기 앞두고 1군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6.29 16: 49

두산 베어스의 내야수 최준석(29)과 이원석(26)이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1군 무대에 복귀했다.
두산은 29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최준석과 이원석을 1군으로 올리고 김재환(24), 국해성(23)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지난 시즌까지 ‘김동석 클린업’의 한 축을 맡던 최준석은 올 시즌 2할3푼2리 3홈런 19타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팀 내 가장 좋은 3루 수비를 자랑하는 이원석도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이원석은 올 시즌 2할2푼4홈런 17타점을 기록 중. 당초 좀 더 일찍 올라올 수 있었으나 발목 타박상으로 1군 복귀가 지체되었던 이원석은 컨디션을 회복하고 1군에 돌아왔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모두 롯데에서 데뷔했던 이적생들. 최준석은 2006시즌 도중 2-2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으로 이적했고 이원석은 2008시즌 후 FA 홍성흔의 보상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둘은 두산 이적 후 롯데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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