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교통사고 후유증 악화..“녹화참여 불투명”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6.29 17: 52

음주 뺑소니를 당해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개그맨 장동민이 후유증 악화로 스케줄 소화에 빨간불이 켜졌다. 장동민은 외상이 심하지 않아 정밀 검사 후 퇴원할 것이라던 예측과 달리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며 병원에 입원 중이다.
장동민의 소속사 측은 29일 오후 OSEN과 통화에서 “후유증이 목, 골반 등에서 심하게 나타나고 있어 다음 주 일정을 논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병원에 계속 입원해 있는 상황인데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 담당의 소견이 있었다. 주말까지 지켜본 다음에 다음 주 진행되는 녹화에 참여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장동민은 현재 엠넷 ‘비틀즈 코드 시즌2’, tvN ‘코미디 빅리그 시즌3’, 스토리온 ‘김원희의 맞수다’ 등에 고정 출연 중이다. 교통사고로 인해 장동민은 지난 주 진행된 녹화에 불참했다.

‘비틀즈 코드2’ 김재훈 PD는 “장동민 특유의 버럭하는 개그를 해줄 사람이 없어 녹화 할 때 그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면서 “주말께 녹화 참여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코미디 빅리그’ 측도 “장동민의 건강을 우선으로 하겠다”는 입장이다. ‘코미디 빅리그’ 관계자는 OSEN에 “무리하지 않는 방향으로 녹화 일정이 진행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장동민은 지난 26일 새벽 ‘코미디 빅리그3’ 연습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가해 차량 운전자는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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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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