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0일 '한지호를 찾아라' 이벤트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6.29 18: 05

부산 아이파크가 이번에는 한지호를 찾는다.
부산은 지난 13일 벌어진 성남 일화의 홈경기에서 부산의 올림픽 대표 선발을 기원하며 이범영, 이종원, 박종우를 찾았다. 당시 많은 부산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선수들의 올림픽 선발을 기원하며 선수들을 응원했고 부산의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범영', '이종원', '박종우'를 찾던 부산이 이번에는 부산의 '한지호'를 찾는다. 부산은 오는 30일 펼쳐지는 대전과 홈 경기를 '한지호 Day'로 정하고 한지호를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한지호가 자신을 응원해줄 또 다른 '한지호'를 찾는다.

경기장에 한지호와 이름이 같은 '지호'라는 이름을 가진 팬에게는 본인 포함 동반 1인까지 경기에 무료 초청하며, 특히 성까지 똑같은 '한지호' 라는 이름을 가진 팬 선착순 1명에게 한지호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유니폼을 증정한다.
또한 한지호의 이름이 부착된 부산 유니폼 착용자 역시 무료입장의 혜택이 돌아간다.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선수를 응원한다면 선수에게는 큰 힘이, 그리고 선수와 똑같은 이름을 가진 팬에게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지호를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내 터치라인석에 '한지호 ZONE' 을 설치해 경기 종료 후 한지호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한지호가 경기 중 득점에 성공하면 한지호ZONE 내의 관중 1명에게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을 증정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중요한 포인트 마다 골을 기록하며 팀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던 한지호였기에 이번 시즌 골 가뭄(1골)은 구단 그리고 팬들에게도 아쉬움으로 남고 있다. 하지만 안익수 부산 감독은 "지는 언제나 경기에 준비가 철저하다. 분명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 믿는다"며 골가뭄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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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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