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 강행' 김태균, 4경기만에 선발 라인업 복귀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6.29 18: 03

한화 4번타자 김태균(30)이 4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김태균은 29일 대전 KIA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4일 대전 두산전 이후 4경기 만에 선발 복귀. 오른손 엄지손가락 울림 통증을 겪고 있는 김태균은 한대화 감독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출전 의지를 내비쳤다. 
김태균은 지난달 중순부터 엄지 통증에 시달렸다. 지난 15~16일 문학 SK전에서 선발에 빠진뒤 대타로만 출전했고, 17일 문학 SK전부터 20일 대전 LG전까지 3경기 연속 결장했다. 21일 대전 LG전부터 출장했으나 24일 두산전에서 타격 중 통증 재발로 빠져야 했다. 

한화는 김태균이 결장한 26~28일 사직 롯데전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하며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대화 감독은 김태균에게 "내일(30일)까지 쉬라"며 휴식을 권유했지만, 김태균은 "팀이 이런데 쉴 수만 없다"며 결연한 출전 의지를 확실하게 내비쳤다. 
올해 팀의 67경기 중 60경기에 출장한 김태균은 203타수 79안타 타율 3할8푼9리 8홈런 4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0.389) 출루율(0.482) 전체 1위. 4~5월에는 4할대 타율을 유지했지만 6월 17경기에서는 타율이 2할8푼1리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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