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말 LG 선발투수 리즈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올 시즌 복귀에 성공한 SK 제춘모와 LG의 파이어볼러 레다메스 리즈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시즌 한국 프로야구 통산 최고 구속인 161km를 찍은 리즈는 시즌 초반 마무리투수 실패를 딛고 선발투수로 돌아와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리즈는 비록 승운이 따르지 않아 1승에 그치고 있지만 5월부터 총 8번의 선발 등판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4,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중이다.

제춘모는 5월 17일 문학 LG전에서 무려 2552일 만의 선발 등판,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당시에 이어 이번에도 SK는 선발로테이션이 무너진 상황, 제춘모가 자기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