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우, '13바늘 꿰맨 입술입니다'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2.06.29 19: 15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경기전 롯데 전준우가 13바늘이나 꿰맨 입술을 두산 이원석에 보여주고 있다.
전준우는 지난 24일 잠실 LG전서 5회 2사 1,3루 상황에서 손아섭 타석 때 1루 견제를 틈 타 홈스틸을 시도했다. 그러나 전준우는 홈 쇄도 과정에서 LG 포수 윤요섭의 헬멧에 부딪혀 입술 안쪽이 1.5cm 가량 찢어져 영동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져 13바늘이나 꿰맸다.
이날 두산은 노경은, 롯데는 송승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올 시즌 셋업맨으로 출발해 선발로 중도 보직 변경한 노경은의 시즌 성적은 28경기 3승 3패 7홀드 평균자책점 3.14로 뛰어나다. 특히 선발로 나선 4경기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36 특급 성적을 올렸다. 승운만 안 따랐을 뿐 위력은 대단했다.
올 시즌 송승준은 4승 6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 중이다. 두산을 상대로는 3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하며 시즌 성적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jpne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