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신기록 수립해도 똑같은 세이브 가운데 하나"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7.07 10: 59

"별 느낌은 없다. 팀 분위기가 좋은 만큼 세이브를 하게 돼 기쁘다".
'끝판대장' 오승환(30, 삼성)이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227개)을 수립했다. 오승환은 29일 대구 넥센전서 4-1로 앞선 8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대기록을 수립했다.
오승환은 경기 후 "별 느낌은 없다. 팀 분위기가 좋은 만큼 세이브를 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세이브수보다 블론 세이브를 안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승환은 1세이브를 추가하면 프로야구사에 한 획을 긋는다. 그는 "똑같은 세이브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한다. 추가된다는 것보다 팀승리하는게 더 의미있다. 다음 등판도 평상심을 갖고 임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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