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선동렬 감독, "소사가 매우 호투해줬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6.29 22: 12

"소사 덕분에 불펜의 체력 소모를 줄였다". 
KIA 선동렬(49) 감독이 8이닝 동안 118개 공을 던지며 2실점으로 막아낸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27)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KIA는 29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호투의 역투속에 13안타로 11득점을 폭발시킨 타선에 힘입어 11-2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3일 광주 SK전부터 파죽의 6연승. 지난달 22일 광주 한화전부터 27일 광주 LG전 6연승에 이어 두 번째다. 

경기 후 선동렬 감독은 "소사가 매우 호투해줬다. 덕분에 불펜진의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었다"며 선발투수 소사에 대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소사는 8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덕분에 KIA는 9회 유동훈 하나로 불펜 소모를 끝낼 수 있었다. 
이어 선 감독은 "후반에 타자들이 찬스에서 강한 집중력을 보여줬다. 특히 한 베이스를 더 진루하려는 모습이 좋았다"며 선수들의 집중력과 끈기를 칭찬했다. KIA는 4-2로 리드하던 9회 2사 이후에만 안타 6개와 사사구 2개로 대거 7득점했다. 
한편, 5연패에 빠진 한화 한대화 감독은 "할 말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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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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