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7G 연속안타 행진…타율 0.293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6.29 22: 27

오릭스 버펄로스 이대호(30)가 7경기 연속안타로 뜨거운 방망이를 뽐냈다.
이대호는 29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펼쳐진 지바 롯데와의 경기에 1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특히 7회 터진 적시타는 추격의 신호탄이 된 귀중한 한 방이었다. 타율은 2할9푼3리로 조금 내려갔다.
1회부터 이대호는 타점 기회를 맞았다.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세스 그레이싱어를 상대로 3루땅볼로 물러나 기회를 놓쳤다. 4회엔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6구 만에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났다. 1-3으로 뒤진 6회 이대호는 다시 그레이싱어를 상대해 3루땅볼로 침묵했다.

고대하던 안타가 나온 건 7회다. 이대호는 2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야부타 야스히코의 초구를 노려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이 한 방으로 오릭스는 2-3으로 추격했다.
8회 오릭스가 동점을 만든 가운데 이대호는 9회말 2사 2루서 끝내기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롯데는 이대호를 고의4구로 내보내 승부를 피했다. 결국 후속 T-오카다가 기회를 살리지 못해 양 팀은 3-3 시간 제한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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