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스타2', 최여진 1위..송종국 '최종 탈락'(종합)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6.29 23: 12

MBC '댄싱 위드 더 스타2'(이하 댄싱스타2)의 최여진-박지우 커플이 1위로 다음 경연에 진출했고, 송종국-이지은 커플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9일 오후 방송된 '댄싱스타2'는 댄스 종목 반전 미션으로 꾸며졌다.
이날 우승팀으로 선정된 최여진은 "너무 좋다. 5번째 우승이다", 박지우는 "앞으로 더 멋진 댄스스포츠를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전했고, 송종국은 "기분 좋다. 이미 기적은 이룬 거 같다. 그동안 부족한 저를 옆에 있는 이지은 선생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송종국-이지은 커플은 '리듬 오브 더 레인' 음악에 맞춰 비엔나 왈츠에서 차차차로 댄스 종목을 변경했다. 특히 한결 편안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심사위원 송승환은 "전세계의 어떤 축구스타도 송종국만큼 춤을 잘 추는 사람은 없을 거다. 그만큼 열심히 노력한 결과다"고 평가했고, 알렉스 김은 "손발이 아주 자신 있었다. 비엔나도 우아하게 잘 췄지만, 아직은 남성의 강한 리드가 잘 안 보였다"고 전했다. 송종국-이지은 커플은 심사위원점수 22점을 획득, 최저점을 기록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최여진-박지우 커플은 '힛 더 로드잭' 음악에 맞춰 신나는 댄스를 선사했다. 특히 퀵스텝에서 룸바로 자연스럽게 흐름을 타며 능숙한 실력을 선보였다.
알렉스 김은 "제일 빠른 춤에서 제일 느린 춤으로 변신이 쉽지 않았을 텐데 파트너십이 굉장히 좋았다"고 칭찬했고, 김주원은 "프로선수 같은 모습이었고, 감탄을 느낄만했다"고 말했다. 최여진-박지우 커플은 심사위원점수 26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탱고에서 삼바로 종목을 변경한 예지원-배지호 커플은 열정적인 탱고로 한편의 드라마와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4번째 도전팀 효연-김형석 커플은 폭스트롯과 파소도블레를 선보였다. 마지막 무대를 꾸민 토니안-배소영 커플은 왈츠와 자이브로 무대를 달궜다.
한편 '댄싱스타2'는 내달 6일 대망의 4강전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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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스타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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