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 "발로텔리, 영입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6.30 07: 12

해리 레드냅(65, 영국) 전 토튼햄 감독이 유로 2012서 맹위를 떨치며 이탈리아를 결승에 올려놓은 마리오 발로텔리(22, 맨체스터 시티)를 영입하려 했음을 밝혔다.
레드냅 감독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발로텔리가 맨시티로 이적하기 전에 그를 영입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이탈리아에서 그의 플레이를 보고 감동을 받았고 만남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그를 임대하려 했지만 인터 밀란이 허락하지 않았다"며 "22살의 젊고 유능한 발로텔리가 앞으로 어느 팀에서 뛸지는 모른다"며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그가 대단한 재능을 가졌다는 것이다. 유로 2012 준결승전서 독일을 망연자실하게 만들었던 그의 두 번째 골은 환상적이었다"고 악마의 재능을 치켜세웠다.

발로텔리는 이탈리아와 유로 2012 준결승전 경기서 2골을 뽑아내는 등 총 3골을 기록하며 이탈리아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발로텔리는 대회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있는 선수 중 유일하게 결승에 올라 득점왕도 유력한 상태다.
국제 무대에서도 자신의 이름 석 자를 확실히 각인시킨 발로텔리가 유로 2012 우승과 함께 득점왕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탈리아는 오는 2일 새벽 스페인과 앙리 들로네의 주인공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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