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맨체스터 더비'가 다시 한 번 펼쳐질 예정이다. 단, 그 무대는 피치가 아닌 이적시장이 될 전망이다.
독일 빌트지는 29일(한국시간) 맨시티가 도르트문트의 스트라이커인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24, 폴란드)의 영입전쟁에 뛰어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도르트문트의 분데스리가 2연패에 혁혁한 공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유로 2012에서 대회 첫 골을 터뜨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준 레반도프스키는 이미 맨유와 연결되어있는 상태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DFB포칼(독일컵) 대회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는 레반도프스키의 모습을 직접 보기도 했다.

하지만 맨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역시 레반도프스키에 대해 깊은 흥미를 가지고 있으며 맨유와 경쟁을 불사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에서 맨유와 맨시티가 레반도프스키를 두고 다시 한 번 맨체스터 더비를 벌이게 될 지 궁금해진다. 이 더비가 성사될 경우 승자가 누가 될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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