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5시부터 대전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10차전 경기가 우천으로 연기됐다. 한화는 5번째, KIA는 8번째 우천 연기. 이날 연기된 경기는 추후 일정으로 편성된다.
이날 선발로 예고된 한화 류현진과 KIA 앤서니 르루는 7월1일 경기에도 그대로 선발등판한다.
류현진은 올해 12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하고 있다. KIA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29로 호투를 펼쳤다. 지난 4월26일 광주 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 위력투로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지난달 8일 대전 경기에서는 승패가 없었지만 7이닝 4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앤서니는 올해 15경기에서 5승7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를 상대로는 지난달 24일 광주 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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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