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시즌2가 멤버 교체를 진행중인 가운데, 담당 PD는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잘라말했다.
30일 오후 '남자의 자격' PD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차인표, 심태윤의 고사나 윤형빈의 재합류 가능성 등은 아직 확정된 사항이 아니다. 사실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었는데 기사들이 먼저 나갔던 것"이라며 "현재 (캐스팅을) 진행 중으로 시즌2 첫 녹화일까지는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2의 첫 녹화는 오는 7월 5일로 예정돼 있다.
앞서 지난 26일 '남자의 자격' 멤버 양준혁, 전현무, 윤형빈은 이날 녹화를 끝으로 하차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KBS 예능국 관계자는 당시 "세 사람이 마지막 녹화를 진행 중이다. 이경규, 김국진, 김태원, 이윤석은 잔류하고 새 멤버들을 영입하는 등 개편을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새 멤버로는 김준현, 차인표, 심태윤이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30일 차인표, 심태윤이 고사를 하고 다시 윤형빈이 재합류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바뀐 상황이 드러나면서 추후 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형빈 측 관계자는 30일 오전 OSEN과 통화에서 "('남자의 자격' 쪽에서) 제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윤형빈이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컸고 하차로 인한 아쉬움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재합류에 대해 좋은 방향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하며 긍정적인 합류 입장을 내비쳤다.
그런가하면 한 방송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원년멤버를 중심으로 가야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새 멤버들이 이에 대해 부담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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