묀헨글라트바흐, 스페인 대표 DF 도밍게스 144억 원에 영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6.30 16: 12

독일 분데스리가의 묀헨글라트바흐가 스페인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 알바로 도밍게스(23)의 영입에 성공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는 '당초 묀헨글라트바흐는 640만 파운드(약 115억 원)의 이적료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지불했지만 도밍게스의 무한한 잠재성을 고려해 160만 파운드(약 29억 원)를 추가로 지급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도밍게스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28경기(교체6)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고, 유로파리그서도 12경기(교체8)에 나서 1골을 기록하며 아틀레티코의 우승에 기여했다.

도밍게스는 이날 스카이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지난 몇 년간 아틀레티코와 같은 명문 클럽에서 뛸 수 있어 행복했다"며 "내가 어디에 있든지 아틀레티코를 항상 마음 속에 간직하고 영원한 팬으로서 남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젊고 야망이 있어 새로운 빅리그에서 다른 것을 경험하고 싶다"며 "독일은 나에게 더 큰 기회의 땅이기 때문에 이곳을 떠난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세르비아와 평가전서 A매치 무대에 데뷔한 도밍게스는 31일 한국과 경기서도 후반 교체 투입되는 등 유로 2012 스페인 대표팀 예비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며 '무적함대'의 차세대 중앙 수비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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