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밀리언야드컵서 이틀 연속 일본에 완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6.30 16: 24

한국이 한일 프로골프 대항전인 밀리언야드컵서 이틀 연속 일본을 완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30일 일본 나가사키현의 패시지 킨카이 아일랜드GC(파71·7천66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같은 팀의 2명이 자신의 볼을 쳐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는 포볼 경기에서 4승1무를 거뒀다.
이로써 전날 포섬 경기에서도 4승1패로 완승을 거뒀던 한국은 승점 4.5점을 보태 중간합계 8.5-1.5로 일본에 큰 점수 차로 앞서고 있어 마지막 날 승점 2점만 더 보태면 승리가 확정되는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한국은 첫 번째 주자로 나선 허석호(39)-최호성(39, 7언더파 64타) 조가 오다 류이치-이케다 유타 조를 1타 차로 따돌리며 상쾌한 스타트를 끊은 뒤, 홍순상(31, SK텔레콤)-류현우(31) 조가 이시카와 료-후카보리 게이치로 조와 7언더파 64타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잠시 숨을 돌렸다.
이어 바통을 이어 받은 이동환(25, CJ)-박상현(29, 메리츠금융그룹) 조가 다니구치 도루-후지타 히로유키(3언더파 68타) 조에 7타 차 완승을 거둔 데 이어 장익제(39)-조민규(24, 투어스테이지) 조와 강경남(29, 우리투자증권)-김도훈(23, 넥슨) 조도 잇달아 승리를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인 내달 1일에는 한국과 일본 10명의 선수가 1대1로 맞붙는 싱글 스트로크 플레이로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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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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