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붕어빵' 최재원의 딸 유빈 양이 "아빠의 영어발음이 진짜 안 좋다"고 폭로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붕어빵'은 '엄마, 아빠와 절대로 같이 하고 싶지 않은 것은?'이라는 주제로 토크가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빈 양은 "영어 선생님을 자처한 아빠와 영어 공부하는 것이 가장 싫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유빈 양은 "영어공부를 하다가 한 개라도 틀리면 아빠가 숙제를 다 찢어버린다"고 털어놨다. 이에 최재원은 "공부하던 아이가 집중하지 못하고 열심히 하지 않는 모습에 화가 나서 차라리 공부를 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숙제를 찢었다"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유빈 양은 아빠와 영어공부를 하기 싫은 또 다른 이유로 "아빠의 영어발음이 진짜 싫다"고 굴욕을 안겼다.
이를 들은 최재원은 "아빠 영어발음 안 좋아도 앞으로 열심히 노력할게"라며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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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