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김응수 딸 "아빠는 린스도 아끼는 짠돌이"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6.30 18: 33

SBS 예능프로그램 '붕어빵' 김은서 양이 아빠 김응수가 샴푸도 많이 못 쓰게 하는 짠돌이임을 밝혔다.
30일 오후 방송된 '붕어빵'은 '엄마, 아빠와 절대로 같이 하고 싶지 않은 것은?'이라는 주제로 토크가 꾸며졌다.
이날 은서 양은 "내 머리는 샴푸를 2번 반 짜야 하는데 아빠는 내 머리를 감겨줄 때 샴푸를 딱 반만 짠다"며 아빠가 머리를 감겨주는 것이 싫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아빠는 물을 아끼려고 린스도 못쓰게 하셔서 머리카락에 손가락이 걸리기도 한다"며 짠돌이 아빠의 카메라 밖 모습을 폭로했다.
이에 김응수는 "은서가 혼자 머리 감겠다고 해서 몰래 봤더니 전혀 씻지 않고 샤워기 물만 맞고 있었다"며 "솔직히 어린 아이들이 린스를 쓰는지는 몰랐다. 하지만 샴푸는 반만 짜는 것이 적당한 것 같다"며 끝까지 짠돌이의 면모를 감추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본인은 린스를 사용하느냐"는 MC 이경규의 질문에 김응수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사용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에 은서는 "샴푸만 하고 린스를 사용하지 않고 학교에 가면 아이들이 놀리기도 한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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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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