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성남 일화와 강원 FC의 경기 후반, 성남 김성환이 동점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성남이 강원을 홈으로 불러들여 외나무 다리 혈투를 벌였다.
성남은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라는 극심한 저조에 시달리며 순위가 하락하고 있다. 강원은 한술 더 떠 4연패를 당하며 순식간에 최하위로 추락했다. 반전을 위해서는 어떻게든 이겨야 한다.

성남은 강원전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6경기에 5승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으며, 특히 홈에서 전승(3승)을 해왔다. 더욱이 강원 역시 최근 팀 분위기가 많이 침체돼 있다. 최근 4연패에 10경기에서 1승9패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리그 최하위로 처진 상태이기 때문에 성남이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기 위한 절호의 기회다.
성남이 6승4무9패 승점 22로 10위, 강원은 4승2무12패 승점 14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한편, 성남 수비수 사샤와 브라질 공격수 에벨찡요가 고별전을 갖는다.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