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병규(7번)가 올 시즌 첫 홈런을 스리런포로 장식했다.
이병규는 30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 경기에서 2회초 박정배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날렸다.
이병규의 홈런에 힘입어 LG는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에이스 벤자민 주키치의 호투까지 더해 8-1로 승리, 마침내 6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이병규는 홈런을 친 순간을 회상하며 “(홈런을)노리고 들어갔었다. 처음에 볼을 좀 참았고 주자 1, 3루 찬스라 직구 코스를 노리고 왔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내가 친 홈런으로 팀이 연패에 탈출해서 기쁘고 앞으로도 중요할 때 점수를 낼 수 있는 타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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