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개봉 3일 만에 12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며 초고속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지난 6월 30일 하룻동안 62만 8,420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19만 34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개봉한지 3일 만에(6월 28일 개봉) 12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것으로 2012년 개봉작 중 흥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어벤져스'의 기록을 앞선 것이다. '어벤져스'는 개봉 4일 만에 100만 돌파에 성공한 바 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리부트 작품으로 전작의 감독과 주연배우를 모두 교체하고 처음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 앤드류 가필드가 새 스파이더맨에 낙점됐으며, 영화 '500일의 썸머'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마크 웹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한편 '마다가스카3:이번엔 서커스다'가 지난 6월 30일 하룻동안 5만 8,820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38만 9,399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후궁:제왕의 첩'이 6월 30일 하룻동안 5만 4,702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241만 7,600명으로 3위에 올랐다.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