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날고 ‘닥터진’ 뛰고, 승부 끝났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7.01 08: 26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이 최고 시청률을 또 한번 경신하면서 경쟁작인 ‘닥터진’과의 경쟁에서 완승했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방송된 ‘신사의 품격’ 11회는 전국 기준 22%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MBC ‘닥터진’ 11회(13%)를 9%포인트 차이로 제쳤다.
‘신사의 품격’은 3회 연속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서 ‘닥터진’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이 드라마는 지난 달 23일 방송된 9회에서 18.6%를 기록하면서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후에 지난 달 24일 방송된 10회에서 20.3%를 보이면서 다시 한번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후 11회에서 또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면서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에 ‘닥터진’은 지난 달 15일 방송된 7회에서 14.5%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후에 시청률이 13%까지 떨어지면서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신사의 품격’과 ‘닥터진’은 지난 5월 26일 첫 방송까지만 해도 각각 14.1%, 12.2%를 보이면서 주말 드라마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고 됐다. 하지만 ‘신사의 품격’이 매회 시청률을 경신하는 동안 ‘닥터진’의 시청률은 좀처럼 상승세를 타지 않으면서 ‘신사의 품격’으로 판세가 기울어졌다.
한편 이날 ‘신사의 품격’에서 김도진(장동건 분)과 서이수(김하늘 분)가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연인이 됐다. ‘닥터진’에서 진혁(송승헌 분)은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자신 때문에 뒤바뀐 역사를 되돌려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고군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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