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암초' 베일, 올림픽 출전 무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7.01 08: 43

영국 단일팀 대표 후보인 개러스 베일(23, 토튼햄, 웨일즈)의 런던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1일(한국시간) ESPN은 '베일은 라이언 긱스(3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레이그 벨라미(33, 리버풀)와 함께 올림픽 스타로 기대를 모았지만 고질적인 허리 부상에 러닝 도중 엉덩이도 다쳐 영국 단일팀 대표로서 올림픽 출전의 꿈을 접어야 한다'고 보도했다.
베일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36경기에 출전해 9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튼햄을 4위로 이끌었다. 이같은 활약은 자연스레 빅클럽의 러브콜 쇄도와 함께 올림픽 출전의 기회로 이어졌지만 결국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1960년 로마 올림픽 이후 52년 만에 런던에서 처음으로 결성되는 영국 축구 단일팀은 유로 2012에 참가한 잉글랜드 선수와 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의 선수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잉글랜드와 웨일즈 출신 선수들로만 구성될 예정이라 최정예 군단의 구성이 힘들 전망.
하지만 긱스, 벨라미, 마이카 리처즈로 구성된 와일드카드 3명에 23세 이하 선수 15명으로 구성되는 영국 단일팀은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만한 전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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