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 두 김 감독, 이번엔 '좀비'다..공포감 ↑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7.01 09: 54

공포영화 '화이트:저주의 멜로디(이하 '화이트')'의 김곡-김선 감독이 좀비를 소재로 한, 더욱 업그레이드 된 공포영화를 들고 극장가를 찾아올 예정이다.
김곡-김선 감독은 옴니버스 공포영화 '무서운 이야기' 속 네 가지 공포이야기 중 '앰뷸런스' 편을 맡아 한국형 좀비물을 선보일 전망이다.
'무서운 이야기'는 연쇄 살인마(유연석 분)에게 납치된 여고생(김지원 분)이 살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옴니버스 형식의 공포영화.

그 중 김곡-김선 감독이 선보일 네 번째 이야기 '앰뷸런스'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들이 가득한 도시를 질주하는 구급차 안에서 살아 남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생존자들의 심리전을 담은 이야기다.
한 포털사이트에서 웹툰으로 먼저 공개가 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앰뷸런스'는 유례없는 수위의 공포영화로 '관습에 대항하는 호러'라는 찬사를 받았던 김곡-김선 감독의 작품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화이트'를 통해 독창성있는 표현력과 완성도 있는 내러티브를 겸비해 관객들에게 공포를 선사한 바 있는 이들이 과연 한국형 좀비물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무서운 이야기'는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