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광역리그] 효천고, 세광고에 6-3 승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7.01 14: 03

효천고가 세광고를 꺾고 5할 승률을 회복했다. 
효천고는 1일 광주OB야구장에서 열린 '2012 고교야구 광역리그' 전라중부권 세광고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효천고는 3승3패를 마크했다. 세광고는 3승4패. 
효천고가 2회 선취점을 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 차명진이 투수 실책으로 출루한 후 박건우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4회에도 차명진의 몸에 맞는 볼과 남승윤의 볼넷으로 잡은 찬스에서 박건우의 좌전 적시타와 이승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세광고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 반격에서 나원탁의 안타와 김태철의 볼넷 그리고 최준석의 몸에 맞는 볼로 잡은 1사 만루에서 남재현의 밀어내기 볼넷과 정훈의 땅볼 그리고 상대 폭투로 3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효천고가 다시 달아났다. 곧 이어진 5회 1사 2루에서 박계범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7화에도 2사 1루에서 박계범이 같은 코스로 다시 한번 적시 2루타를 날린 효천고는 9회 이재령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효천고는 1번타자 신현식이 번트 내야 안타로만 4타수 4안타를 쳤고, 박건우가 4타수 3안타 2타점, 박계범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두 번째 투수 허률이 3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 1일 전라중부권 전적
효천고(3승3패) 6-3 세광고(3승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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