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여름 총력전, 8월에 5할 +18승 만든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7.01 16: 04

SK 이만수 감독이 7, 8월 총력전을 선언, 선두탈환의 각오를 드러냈다.
이 감독은 1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LG와 경기를 앞두고 “7월에 +6승, 8월에 +7승을 달성해서 +18승을 만들 것이다. 9월에는 경기가 별로 없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우리가 1위할 수 있다”고 남은 시즌 전력을 다할 것을 발표했다.
이 감독은 이같은 목표를 경기전 선수단 미팅 때 강조했다면서 “선수들에게 미안하지만 앞으로 2달 안에 결정 나는 만큼 힘들어도 팀을 위해서 희생해달라고 했다”면서 “부상선수들이 2주 안에 복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마무리 정우람의 복귀에 대해 “화요일에 라이브피칭을 할 예정이다. 성준 투수코치가 목요일에는 정우람이 돌아올 수 있다고 했다”면서 “송은범이 지금 불펜에서 나오는데 정우람이 돌아오면 송은범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시킬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무릎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선발투수 마리오 산티아고와 관련해서도 “캐치볼을 시작했다. 아직 러닝이 안 되는데 다음주는 무리더라도 다다음주에는 합류하지 않을까 싶다”며 “마리오에게 100%에서 돌아오지 못하더라도 합류하라고 했다. 트레이너에게도 빨리 돌아올 수 있게 신경써달라고 강조했다”고 2주안에 마리오가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이라 이야기했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 운용에 대해서는 “김광현이 6이닝까지 던지면 바로 송은범을 투입할 생각이다. 송은범이 경기 끝까지 막게할 생각도 하고 있다”며 “포수는 박경완이 나간다. 최정이 좀 안 좋은데 최정도 내가 나가라고 했다. 이제는 부상을 무서워하면 아무것도 못한다. 오늘 최정은 3번 타자로 출장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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