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병만이 역시 달인다운 모습으로 PD를 놀라게 했다.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in 바누아투'(이하 정글2)에서는 가오리섬 생존 미션을 끝낸 병만족이 신비의 말말부족을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병만은 멤버들이 바누아투 산골짜기에서 비박을 준비하는 동안 혼자 계곡으로 내려가 새우를 잡았다. 팬티만 입은 채 계곡을 돌아다니던 김병만은 새우 몇 마리를 금새 잡아와 PD에게 보여줬다.

아침이 된 후 김병만은 멤버들의 아침을 챙겨주기 위해 야밤에 잡은 새우를 먹음직스럽게 구워서 줬다.
병만족이 새우를 맛있게 먹는 동안 PD는 김병만에게 "아니, 병만 씨는 너무 빨라요. 카메라로 찍을 때 좀 잡아줬으면 좋겠어요"라고 부탁했다.
김병만이 너무 빠르게 움직여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지 못해 방송하지 못한 것에 대해 속상함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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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