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날려 공 차지한 최현태
OSEN 정송이 기자
발행 2012.07.01 19: 07

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긱장에서 열린 '2012 K-리그' 19라운드 FC 서울과 광주 FC 경기 전반 서울 최현태가 몸을 날려 광주 김동섭의 공을 뺏고 있다.
'조용필론'을 외치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서울은 이번에는 절대 물러설 수 없다는 자존심 대결이 될 전망이다.
올 시즌 홈에서 리그 9경기 연속무패(7승2무)를 달리는 서울은 이번 경기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최근 포항 원정을 비롯해 수원과 FA컵 16강, 울산과 홈경기에서 1무2패로 부진했던 서울은 지난 18라운드 상주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 사이 줄곧 지켜오던 리그 1위 자리는 전북에 내줬지만 선두와 승점 차는 불과 1점이다. 한 경기 결과로 충분히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물론 최용수 감독은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1위를 지키며 상대에게 온갖 견제를 받는 것 보다는 꾸준히 선두권에서 순위를 유지하면서 마지막에 뒤집을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한편, 광주와 경기는 홈 연승 행진을 벌이고 있는 서울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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