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링크설이 나돌고 있는 다비드 실바(26, 스페인)에 대해 8000만 파운드(약 1431억 원) 이하로는 팔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사실상 팀의 에이스를 지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영국의 미러는 1일(한국시간)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만약 그 어떤 클럽이라도 실바에 대해 이적을 문의해 온다면 지난 2009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당시 기록했던 8000만 파운드와 같은 금액을 요구할 것이라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0년 여름 발렌시아를 떠나 2600만 파운드(약 465억 원)의 이적료에 새롭게 맨체스터 시티에 둥지를 튼 실바는 두 시즌 동안 71경기에 나서 10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했다.

특히 올 시즌 팀의 에이스로서 맨체스터 시티가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따돌리고 44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구심점 역할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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