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지렁이 음식에 크게 놀랐다.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 in 바누아투'(이하 정글2)에서는 가오리섬 생존 미션을 끝낸 병만족이 신비의 말말부족을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병만족은 말말족 아이들을 위해 그네를 만들어주고 말말족에게 식사를 구걸했다. 족장은 집으로 데려가 흔쾌히 식사를 대접했다. 하지만 병만족에게 낯선 음식들이었던 것.

가장 먼저 병만족은 에피타이저로 흰개미를 시식했다. 처음에 꺼리던 이들은 먹어보더니 "고소하다"고 감탄해 해 했다.
메인음식인 구운 박쥐고기를 먹을 때 병만족의 반응은 극에 달했다. 노우진은 말말족 족장이 박쥐고기를 전하자 온몸을 떨며 싫어했다. 하지만 이들은 박쥐고기를 먹었고 "닭고기 같다", "훈제햄"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 후식으로 지렁이를 먹어야 했다. 노우진과 가위바위보에서 진 추성훈이 지렁이 두 마리를 먹어야 했다.
추성훈은 눈을 질끈 감고 먹었고 지렁이를 삼키며 "정글 너무 싫다"며 얼굴을 찌푸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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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정글2'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