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 이수영, 호소력 짙은 목소리 '우아한 잔혹동화'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7.01 19: 14

가수 이수영이 호소력 짙은 무대로 우아하면서도 고혹적인 매력을 뽐냈다.
이수영은 1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나는 가수다2'에 출연해 티시 이노호사 '돈데 보이(donde voy)'를 열창했다.
이수영은 앞서 무대에 오르기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원곡의 느낌을 살리되 이수영만의 색깔을 첨가했다"며 "한 편의 잔혹동화 같은 무대"라고 예고했다.

그의 말처럼 이날 무대에서 이수영은 그만의 감성적인 목소리가 애절한 곡의 멜로디와 조화돼 감동을 배가시켰다.
특히 '로마의 숙녀'를 떠올리게 하는 무대 의상과 우아한 모습은 특유의 매혹적인 음색과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반면 그는 무대를 마친 후 인터뷰에서 "영어 때문에 긴장이 더 됐다"며 "돈 내 보이"라는 유쾌한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나가수'는 7월의 A조로 선정된 이은미, 이영현, 이수영, 정인, 국카스텐, 새 가수 서문탁이 '해외 팝'을 주제로 불꽃 튀는 예선 경연이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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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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