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한대화 감독, "득점 지원이 너무 없었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7.01 20: 06

6연패. 끝없는 추락이 이어졌다. 
한화가 또 졌다. 한화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KIA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이 7이닝 2실점 호투를 하고도 1-2 패배를 당했다. 시즌 두 번째 6연패로 25승43패1무 승률 3할6푼8리로 떨어졌다.
경기 후 한화 한대화 감독은 "타자들의 득점 지원이 너무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류현진이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이 미비했다. 안타 7개와 볼넷 3개로 10번이나 주자가 나갔다. 1회와 7회를 제외하면 매회 주자가 출루했는데도 1득점밖에 없었다. 

3회 2사 1루에서는 한상훈의 도루 실패가 나오며 이닝이 끝났고, 4회 1사 1루에서는 최진행의 병살타가 터졌다. 6회에는 1사 2·3루,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장성호의 1루수 내야 플라이와 최진행의 삼진으로 동점·역전할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결정타는 9회였다. 선두타자 김태균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곧바로 최진행의 병살타가 나오며 흐름이 끊겼다. 곧 이어 나온 대타 양성우가 우전 안타를 쳤지만 끝내 동점 주자가 되지 못한 채 잔루로 남았다. 이날 한화의 잔루는 6개. 그러나 득점권 찬스 자체가 3번밖에 없을 정도로 나간 주자를 효과적으로 진루시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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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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