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승' 선동렬 감독, "선수들의 의지가 강했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2.07.01 20: 11

거침없는 7연승이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KIA가 또 이겼다. 벌써 7연승이다. KIA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앤서니 르루의 호투와 박지훈-최향남-유동훈으로 이어진 불펜이 무실점으로 1점차 리드를 지키며 2-1 승를 거뒀다. 지난달 23일 광주 SK전부터 7연승. 올 시즌 팀 최다 연승으로 5할 승률까지 회복했다. 
경기 후 KIA 선동렬 감독은 "선발 앤서니와 박지훈-최향남-유동훈이 매우 효과적인 투구를 해줬다"며 한화 타선을 1점으로 묶은 투수들을 칭찬했다. 선발 앤서니는 5⅔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째. 박지훈-최향남이 각각 9홀드·3홀드, 유동훈이 9세이브를 따냈다. 

이어 선 감독은 "선수단 전체가 연승을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며 선수 전원이 하나로 뭉쳐 1점차 승리를 거둔 집중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KIA는 11번째 1점차 승리를 따냈는데 이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마지막으로 선 감독은 "내일 선수단 모두 휴식을 잘 취한 뒤 다음주에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상위권 도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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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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