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기태 감독이 7월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소감을 전했다.
LG는 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 경기에서 박용택의 3점 홈런과 선발투수 최성훈의 5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5-2로 승리, 전날 6연패를 끊은 데 이어 2연승을 달렸다.
LG는 5회초 박용택이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스리런포를 작렬했고 신인 최성훈이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LG를 따돌렸다. 6회와 7회에도 추가점을 뽑은 LG는 최성훈 이후 불펜진이 끝까지 팀의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시즌 32승(34패 2무)을 거둔 김기태 감독은 “7월의 첫 경기를 이겨 기쁘다.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반면 31패(35승 1무)째를 당한 SK 이만수 감독은 “끝까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고 경기 후반 공격력 회복의 기미를 보였는데 다음주 6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막판 공격력이 살아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