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윤희가 이희준의 소개팅 이야기에 은근히 섭섭함을 내비쳐 조윤희의 마음이 이희준을 향해 열리게 될지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에서는 자신에게 고백을 했던 천재용(이희준 분)이 소개팅 얘기에 관심을 보이자 섭섭함을 내비치는 방이숙(조윤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보애(유지인 분)와 순애(양희경 분)는 김밥을 싸들고 재용의 레스토랑을 찾았다. 두 사람을 반갑게 맞은 재용은 테이블을 찾아온 이숙에게 자리에 앉으라며 합석을 권했다.

그러던 중 순애는 재용에게 "우리 이숙이 어떻냐"며 넌지시 물었고 재용이 당황하자 보애는 "보면 모르냐. 점장님은 여자친구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재용은 "여자친구 없다. 전혀 없다"고 딱 잘라 말했고 이에 보애는 재용에게 소개팅을 주선하겠다고 나섰다. 소개팅에 관심이 없어 보이던 재용은 "스튜어디스에다가 김태희보다 더 예쁘고 팔등신이다"라고 말하는 보애의 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소개팅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는 재용의 모습에 이숙은 은근히 섭섭함을 내비쳤다. 자신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던 재용이기에 신경이 쓰이는 것.
이숙이 섭섭한 눈치를 보이자 재용은 "왜, 하지 말까"라고 웃음 섞인 말을 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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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