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신보라가 KBS 2TV 주말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 멤버들인 배우 주원, 엄태웅, 가수 성시경을 향해 독설을 날렸다.
신보라는 1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코너 '용감한 녀석들'에서 주원을 향해 "'각시탈' 주원, 동시간대 시청률 1위? '1박 2일'도 좀 신경 써"라고 독설했다.
이어 "엄태웅, '건축학개론'으로 영화 흥행 1위? 신들린 동공연기? '1박 2일'도 좀 신경 써"라며 독설을 이어갔다.

성시경 또한 신보라의 독설을 피해갈 수 없었다. 신보라는 "성시경, 발라드 왕자? 최근 앨범... 넌 둘다 신경 써"라는 말로 성시경에게 굴욕을 안겼다.
정태호는 "만나면 좋은 친구 보고 싶은데 못 보게 하는 너희들 잘 들어"라며 방송사 노조 파업으로 22주 째 결방된 MBC 간판버라이어티 '무한도전'을 언급해 객석의 환호를 받았다.
정태호는 관객들과 다함께 '1박2일', '전국 노래자랑', '무한도전' 구호를 외치며 "보고 싶다"고 소리쳐 객석의 박수를 유도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생활의 발견', '불편한 진실', '이기적인 특허소', '네가지', '꺾기도', '용감한 녀석들', '아빠와 아들', '무섭지 아니한가', '하극상', '박부장', '팀을 위한 길', '호랭이언니들', '멘붕스쿨' 등의 코너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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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