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하늘이 이종현의 등장에 장동건에게 의심을 품었다.
1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권혁찬) 12회분에서는 네 남자의 첫사랑 김은희(박주미 분)의 아들 콜린(이종현 분)이 이들을 찾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이수(김하늘 분)가 도진(장동건 분)의 집을 불쑥 방문하려고 한 순간 콜린이 김은희의 아들이라고 하자 네 남자들이 크게 놀랐다. 콜린이 네 남자 모두를 만나러 왔다는 말에 이수는 의아함을 내비쳤다.

이수는 도진에게 콜린의 정체에 대해 물어봤지만 도진은 "나중에요"라고 답했고 이수는 불안한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별 다른 말을 하지 않고 도진은 "구두 예뻐요"라며 보내자 이수는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이수는 메아리에게 김은희의 정체를 물어봤다. 메아리는 "대학 때 처음 미팅에서 만났는데 넷 다 좋아했다. 홀연히 미국으로 떠났는데 이름만 나오면 다들 아련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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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사의 품격'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