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민 PD, '용감한 녀석들' 박성광 교체? '뉴페이스' 등장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12.07.01 23: 10

KBS 2TV '개그콘서트'의 서수민 PD가 '용감한 녀석들' 코너에 개그맨 이문재를 새롭게 등장시켰다.
1일 오후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코너 '용감한 녀석들'에서는 박성광의 옷과 가발을 그대로 착용한 이문재가 등장해 "서수민 감독님이 보냈다"며 "박성광, 네가 세상에서 제일 못생겼다"고 독설을 날렸다.
뒤늦게 등장한 박성광은 서PD를 향해 "이제 대체 인력을 쓰시네. 항복하겠다. 졌다. 권력은 이길 수가 없는 것 같다. 얌전히 노래만 하겠다"며 이문재의 마이크를 뺐고 자리를 탈환했다.

이문재는 "감독님께서 박성광 배에 무슨 말이 씌여 있을지도 모른다고 했다"며 박성광의 티셔츠를 들추는 등 검열(?)을 시도했다.
박성광의 배에는 아무런 멘트도 적혀 있지 않았다. 하지만 코너 막판 박성광은 무대를 퇴장하며 티셔츠를 올리고 맨 등을 내보이며 '서수민 PD 디스'를 성공시켰다. 그의 등에는 "서수민 정말 못생겼다"고 씌여있었고, 관객들은 일제히 환호를 보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생활의 발견', '불편한 진실', '이기적인 특허소', '네가지', '꺾기도', '용감한 녀석들', '아빠와 아들', '무섭지 아니한가', '하극상', '이 죽일 놈의 사랑', '팀을 위한 길', '감수성', '징글정글' 등의 코너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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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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