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이를 향한 김민종의 질투심이 폭발했다.
1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권혁찬) 12회분에서는 최윤(김민종 분)이 임메아리(윤진이 분)에게 결국 질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이는 메아리에게 전화를 걸어 태산(김수로 분)과 메아리의 집에 머물고 있는 콜린(이종현 분)을 바꿔달라고 했다.

하지만 사실 윤이는 콜린과 단둘이 집에 있는 메아리가 신경쓰였던 것. 콜린에게 할 말이 있다며 메아리의 집을 찾아간 윤이는 콜린과 대화를 나눴다.
김은희(박주미 분)에 대해 얘기를 나누며 신경전을 벌인 윤이는 콜린에게 "하루 종일 집에 있을 거냐"고 물었다. 윤이의 질문에 콜린은 "별 약속이 없으면 아마"라고 대답했다. 이에 윤이는 콜린이 극도로 신경이 쓰였다.
윤이는 집에서 나가던 길에 메아리에게 "오늘 길 되게 막히던데 일찍 나가던가"라고 하자마자 메아리는 방에서 가방을 갖고 나와 1초 만에 나갈 준비를 마쳐 웃음을 자아냈다.
메아리가 아르바이트 가는 길이 동화처럼 느껴진다고 하자 윤이는 자신이 한 말에 대해 물었다. 메아리는 "일부러 상처받으라고 그런 표정 지은 거 안다"며 "종합하면 '까불지 말고 꺼져'인데 사람에게 상처를 주면 계속 생각을 하는구나"라고 오히려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이가 상처를 줬지만 자신을 완전히 내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표해주는 것에 대해 기쁨을 내비친 것.
메아리는 여전히 윤이에 대한 굳은 사랑을 보여주고 윤이는 메아리를 계속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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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사의 품격'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