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포기 ‘나가수2’, 저조한 시청률 답 없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7.02 07: 42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가 생방송을 포기하고 녹화방송으로 전환했는데도 불구하고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나가수2’는 전국 기준 6.2%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달 24일 방송분(5.5%)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지만 ‘나가수2’는 경쟁 프로그램인 SBS ‘일요일이 좋다’(15.6%), KBS 2TV ‘해피선데이’(10.4%)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시청률로 동시간대 꼴찌를 기록했다.

이날 ‘나가수2’는 출범 2달여 만에 생방송을 완전히 포기하고 사전 녹화를 한 내용을 내보냈다. 전면 녹화 방송으로 진행된 ‘나가수2’는 가수들이 무대 뒤에서 한층 여유로워진 가운데 MC 박명수와 노홍철의 입담이 살아나면서 재미를 안겼다.
하지만 이런 변화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에서 큰 수확을 거두지 못하면서 시즌 1의 명성을 잇지 못한다는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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