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배구, 월드리그 최종전서 프랑스에 0-3 완패...1승11패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7.02 10: 10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12월드리그 C조 최종전에서 프랑스에 0-3으로 패하며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2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댈러스 컨벤션센터에서 벌어진 2012월드리그 C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프랑스를 맞아 최홍석(14점)과 전광인(10점)이 분전했지만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0-3(19-25, 15-25, 17-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최종 성적 1승11패 승점 7점을 기록,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러나 한국은 전체 순위에선 일본(승점 4)과 포르투갈(승점 1)을 제치고 14위에 올라 내년 월드리그에 잔류하게 됐다.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승리했던 이탈리아를 상대로 지난 30일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던 한국은 이날 프랑스를 상대로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 강서브에 고전하며 1세트를 19-25로 내준 한국은 2세트 역시 초반 6-12까지 점수차가 벌어지는 등 힘든 경기를 펼쳤다.
2세트마저 15-25로 내준 한국은 3세트에서 주전 세터 한선수를 대신해 권영민을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결국 공격 활로를 뚫지 못한 채 범실까지 이어진 대표팀은 3세트 역시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17-25로 패하며 세트스코어 0-3으로 승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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